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오는 11월 20일부터 12월 14일까지 25일간의 일정으로 ‘제334회 완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군정 전반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6년도 예산안(지난해 대비 5.08% 증가한 6,530억 원),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민생 조례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제1차 본회의에서는 ▲박성규 의원 ‘성실한 행정사무감사와 실질적인 조치를 기대하며’ ▲지민 의원 ‘조부모 손자녀 돌봄지원사업 확대 필요성’ ▲조인호 의원 ‘섬 발전을 위한 체계적 계획과 과감한 투자 필요’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 회기를 결정하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청취한 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심사에 들어간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건, 의회운영위원회는 ▲의원연구단체 활동결과보고 2건, 행정자치위원회는 ▲완도군 난임극복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1건, 산업건설위원회는 ▲완도군 자원관리센터 운영 위탁 동의안 등 10건을 심사한다.
2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포함한 위원회 안건을 의결한 뒤, 이어서 9일간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에서는 집행부에서 추진 중인 주요 현안사업과 전반적인 행정업무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현장 확인을 병행할 계획이다.
행정사무감사 종료 후인 12월 4일부터는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신우철 군수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2026년도 예산안을 실과별로 심사한다.
12월 12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과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으로 ▲김양훈 의장의 「완도군 상공인 지원 및 지역상품 우선구매 등에 관한 조례안」 ▲지민 의원의 「완도군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안」 ▲박병수 의원의 「완도군 방치 농업기계 처리 지원 조례안」 ▲조인호 의원 「완도군 섬 발전 기본 조례안」 ▲조영식 의원의 「완도군 군민 영양관리 조례안」 등이 제출돼 심의될 예정이다.
김양훈 의장은 “2026년도 예산안과 민생 조례안 심사는 물론, 군정 전반을 살피는 행정사무감사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집행부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면밀히 점검하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편성·집행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도 예산안은 회계연도 개시 10일 전까지 의결하며, 의결된 예산안은 3일 이내에 집행부에 이송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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