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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청 사거리에 설치된 ‘대각선 횡단보도’ 모습. (사진=구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서울시와 손잡고 구청 사거리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교차로를 대각선으로 연결하는 횡단보도로, 모든 보행신호가 동시에 작동해 보행자의 대기시간과 보행거리를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구는 지난 9월20일 공사에 착공, 이달 초 공사를 마쳤다. 새롭게 설치된 횡단보도 앞 보행자 대기 공간에는 그늘 조성을 위해 자연 친화적인 그늘목을 식재됐다. 식재 위치는 차량 운전자의 시야나 보행자 통행로, 신호등, 도로표지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아울러 구는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고 우회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적색?녹색 신호등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통합 잔여시간 표시기와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이달 중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구로구청 사거리는 보행자 횡단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대각선 횡단보도의 개선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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