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 서대문구의원 “신촌문화발전소 슬럼화 우려··· 운영 방식 혁신해야”

    의정활동 / 이대우 기자 / 2025-12-19 17: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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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 이용준 의원(홍제3동, 홍은1·2동)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신촌의 핵심 문화시설인 ‘신촌문화발전소’의 기능 상실 문제를 지적하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과 유동인구가 많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음에도 매력적인 콘텐츠 부족과 경직된 운영으로 구민에게 외면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낮은 활용도가 지속된다면 해당 공간이 활력을 잃고 슬럼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

    실제 신촌문화발전소는 청년 문화예술인 지원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됐으나, 현재의 고정된 운영 방식으로는 다양한 문화예술 수요를 담아내거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으로 ▲다양한 주체 참여 기획 도입 ▲공간 대관 절차 간소화 ▲운영 형태 다각화 등을 제시했다.

    이용준 의원은 “신촌문화발전소는 단순한 문화시설이 아닌 신촌 지역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거점이 돼야 한다”며 “서대문구는 지적된 문제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청년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조속히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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