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민·관·군·경 합동 을지연습 22일 성료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08-23 1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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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관·군·경 혼연일체로 빈틈없는 안보태세 확립
    ▲ 명현관 해남군수(오른 쪽부터 두 번째)가 지난 19~22일까지 해남군청사에서 실시된 '2024 을지연습'을 주재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민·관·군·경이 참여한 을지훈련을 지난 2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19~22일)은 국지 도발에 대비해 기관 별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 체계 구축을 목표로 9개 기관 1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9일 해남군수 주재로 최초 상황 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기관 소산 훈련, 전시 창설기구 운영 등 전시 전환 절차 연습과 전시 현안 과제 토의, 민방공 대피 훈련 등 실전과 같이 훈련이 진행됐다.
    ▲ 명현관 해남군수가 지난 22일 을지연습 실시된 해남군청 지하대피소에서 군부대 장병들의 방독면과 방호복 착용 방법 등의 교육을 받고 있다. / 사진, 앞줄 왼 쪽부터 첫 번째 손명도 부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김미숙 기획실장, 최석영 총무과장 등 / 해남군 제공

    특히 2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민방공 대피 훈련은 공습 경보와 함께 군수를 포함한 전 직원들과 군민들이 지하대피소로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육군 제8539부대 1대대에서 방독면 및 방호복 착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한 이날 군청 직장민방위대원, 해남경찰서, 해남소방서 합동으로 보건소부터 평남교차로까지, 2km 구간 소방차 길 터주기를 위한 차량 이동 통제 훈련도 병행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민·관·군·경이 혼연일체가 돼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전 군민이 참여하는 민방공 대피 훈련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실시해 비상 상황과 각종 재난 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는 훈련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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