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열차 화재 예방 총력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7-04 22: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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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유사 상황 대비 비상 대응체계 점검

     선로를 통한 긴급 대피 훈련 장면
    [문찬식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열차 화재 대비 및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는 최근 서울 지하철 5호선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을 계기로 열차 화재에 대비하는 ‘유관기관 합동 열차 화재 대비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터널 내부에서 열차 내 화재 발생과 승객 비상 출입문 임의 개방 상황을 가정해 인천2호선 운연역 인근에서 남동소방서 서창119안전센터와 진행됐다.

     

    훈련은 방화에 따른 열차 화재 발생 후 종합관제소의 열차 운행 통제를 비롯해 열차 비상 사다리 설치, 선로를 통한 긴급 대피, 소방 장비 활용을 통한 화재 진압 등을 실시했다.

     

    최정규 사장은 “서울 지하철 방화 사건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수 있어 평상시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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