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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종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낡고 오래된 하수관으로 인한 지반침하, 하수 역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일대(북촌로5가길~창덕궁 총 1km 구간)의 하수관로 및 맨홀을 손본다.
이를 위해 구는 총 6억원 시비를 확보하고 주민 안전에 초점을 둔 노후 하수관로 보수공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구는 공사 구간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공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비굴착(도로 비개착) 공법을 적용해 땅속에서 기계 장비의 압축공기·증기 경화를 이용, 큰 하수도관을 보수한다.
이로써 도로 개착으로 발생하는 시민 통행 불편, 교통 체증, 비산 먼지 발생 등의 문제점을 예방할 수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도로함몰로 인한 불안감이 높아진 만큼, 함몰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하수관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안전안심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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