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3-11-26 10: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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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구청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주관, 서초구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새마을부녀회원 50여 명이 미리 준비한 배추와 양념을 정성스런 손길로 버무려 400여상자(상자당 8Kg)의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400여 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부녀회는 지난 10월에도 구와 함께 직접 담근 전통식 된장·간장을 취약계층 270가구에 전달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서미나 서초구 새마을부녀회 회장은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초구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서초중앙새마을금고, 서초구 체육회, 신한은행 서초구청지점이 김장재료 등을 후원해 힘을 보탰다.

     

    전성수 구청장은 “매년 겨울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힘써주시는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올 겨울 지역 곳곳을 세심히 살펴 추위에 힘들어하는 구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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