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와 범죄예방 환경조성 협약

    충청권 / 엄기동 기자 / 2022-03-23 09: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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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취약지 전신주에 반사거울 설치 등 CPTED 사업 추진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정용근)은
     3월 22일(화)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범죄 취약지에 방범시설물 설치 등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는데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충북경찰은 도내 여성 안심귀갓길 등 범죄예방 강화구역 74개소를 대상으로 범죄 취약 요소를 분석하여 방범시설을 확충하는 등 범죄예방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에서는 반사경*, 안심신고 시트지** 등 방범시설을 전신주에 설치할 수 있도록 1천 5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매년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 반사경 : 반사경으로 후미, 미행자 등 주위를 확인할 수 있어 불안감 해소 및 잠재적 피해 방지 효과
    ** 안심신고 시트지 : 전신주에 고유번호를 크게 인쇄한 시트지를 붙여 112신고 시 신속한 위치파악 가능
     이번 협약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초부터 범죄예방을 위한 전신주 활용 방안 논의 등 3차례에 걸쳐 실무자 협의가 이루어졌으며
     금년도에는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지로 선정된 청주시 수곡동과 남주동 일원의 전신주 50여개에 반사경, 안심신고 시트지 등을 부착하는 셉테드(CPTED)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셉테드(CPTED: Crime Per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는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로써 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어두운 골목길에 가로등, CCTV 등을 설치하거나, 담벼락을 없애 주민들의 자연적 감시가 이뤄지도록 하는 방법 등이 대표적 사례이다.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외부기관과 협업을 통해 범죄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 좋은 사례이며, 경찰의 신속한 현장대응과 도민의 안전확보에 큰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자체 및 관련 기관.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여 도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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