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 이전 등 5개 항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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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만나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마친 뒤 공동발표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7일 오후 나주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그동안 답보 상태에 있던 광주 민간·군 공항 전남 도내 이전에 뜻을 같이 하고, 양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5가지 항목에 대해 공동문을 발표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7일 오후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만나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군 공항 이전 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가운데 먼저 양 시도가 협의해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춰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적극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셋 째, 시·도는 국방부, 양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및 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넷 째, 시·도는 무안군 수용성 제고를 위해 ① 광주광역시는 이전 주변 지역 주민 지원 사업비를 담보하기 위해 지원 기금 선 적립을 포함한 ‘광주 군공항 유치 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 ② 전라남도는 무안군 발전을 위해 ‘무안 미래 지역 발전 비전’을 추진. ③ 시·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항공사 재정 지원, 국제행사 유치, 시·도민의 이용 편의 제공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다섯 번째로는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에 맞춰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광주광역시·전라남도·무안군 및 인접 시·군이 함께 공동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다음은 광주 군·민간 공항 이전 추진 관련광주광역시·전라남도 공동 발표문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이전에 뜻을 같이 하고, 양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발표한다.
1. 군 공항 이전문제에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지면 시·도가 협의하여 광주 민간공항을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 시기에 맞추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
2.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광주 민간·군 공항의 무안국제공항 통합이전에 대해 무안군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함께 적극 소통하고 설득한다.
3. 시·도는 국방부, 양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및 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소음피해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4. 시·도는 무안군 수용성 제고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지원한다. ① 광주광역시는 이전주변지역 주민 지원사업비를 담보하기 위해 지원 기금 선 적립을 포함한‘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 ② 전라남도는 무안군 발전을 위하여‘무안 미래 지역 발전 비전’을 추진한다. ③ 시·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항공사 재정지원,
국제행사 유치, 시·도민의 이용편의 제공 등에 공동 노력한다.
5. 호남고속철도(KTX) 2단계 개통에 맞추어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하여 광주광역시·전라남도·무안군 및 인접 시·군이 함께 공동회의를 개최한다.
2023. 12. 17.
광주광역시장 강 기 정 전라남도지사 김 영 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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