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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보건소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영암한국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6월 17일까지 취약계층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진대상자는 간염 고위험군인 만 40세 이상 군민 190명을 우선 선정해 B형간염(항원, 항체), C형간염(항체) 검사를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 다만, 전년도 B형·C형 간염 검진자와 당 해 연도 간암 검진대상자는 제외된다.
B형, C형간염 바이러스는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가장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간암 발병률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건강검진을 통해 B형간염 항체 미형성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유소견자는 병·의원 진료 안내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간암 검진대상자로 등록돼 정밀검사 등 사후관리를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간암은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며, 식습관 개선, 금연, 절주 등을 생활화해야 하며 간질환을 가진 환자는 주기적인 진료로 추적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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