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우이신설연장선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공청회 개최

    인서울 / 박준우 / 2022-03-19 01: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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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선인봉홀에서 열린 우이신설연장선 도시철도 기본계획(안) 공청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제공=도봉구청)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우이신설연장선에 대한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및 기본계획 공청회가 최근 구청 선인봉홀에서 개최됐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날 공청회에는 주민 약 200여명과 이동진 구청장, 오기형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이 참석해 우이신설연장선에 대한 시의 평가 및 설명을 경청했다.

     

    관련 내용으로는 ▲선형 및 배선계획(열차운영 효율성, 주변 개발계획, 경원선 방학역과의 원활한 환승, 동북선 등 타 노선과의 연계) 등의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 ▲주요 환경현황 ▲영향예측 ▲저감방안 등이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조속한 사업추진 ▲역사 추가 신설 ▲출입구 위치 선정 ▲동북선과의 연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총사업비의 증가로 인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에 어려움이 있으나 10년 이상 사업이 지연된 만큼 2029년까지 개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이신설연장선은 우이동과 방학동을 잇는 도시철도로 2008년 시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에 BTO(수익형민자사업)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고시됐으나 민간사업자의 제안이 없어 2011년 시 재정사업으로 변경,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재정사업과 민간투자 사업 간 재지정 반복을 거쳐 2020년 11월 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재정사업으로 최종 확정됐고, 현재 기본계획(실시 전 단계)을 수립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그간 도봉구가 쌍문동, 방학동 교통 소외지역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우이신설연장선은 재정사업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시(市)에 누차 요청한 결과다. 주민들이 오래 기다려온 사업인 만큼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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