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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청 전경.(사진=중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가 지난 1일 ‘2025년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이하‘특교금’) 68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재원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에 집중 투입된다.
구는 확보한 예산으로 공공시설 인프라 개선(△명동주민센터 신축(6억3000만원)△중구종합복지관 냉난방기 교체(3억5000만원)△공공체육시설 환경개선(2억5000만원)△신당사회복지관 시설 개보수 공사(2억4000만원))과 생활안전 강화(△노후하수관로 정비(29억원) △거리가게정비(8억원) △겨울철 제설 운영(6억원)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설치(4억5000만원) △재난 대비 가로수 정비(2억5000만원)), 주민 편의 증진(△건강도시서울조성추진(2억3000만원) △장애인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3000만원))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주민 이용률이 높은 공공시설이 한층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변신한다.
준공 25년이 넘은 신당종합사회복지관와 중구종합복지센터의 노후 냉난방기를 교체한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옥상방수 공사와 편의공간 확충도 추진된다.
또한, 손기정문화체육센터는 스크린골프 타석을 교체·신규 설치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이용 만족도를 높인다. 장충문화체육센터는 노후 CCTV를 교체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명동주민센터 신축에도 투입돼, 주민 행정 서비스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지반 침하를 예방하고 제설 취약구간에는 도로열선을 설치해 겨울철 안전을 지킨다. 아울러 거리가게 정비와 폭설 대비 가로수 가지치기 등도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주민 편의와 일상 속 활력도 챙긴다.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를 모바일로 고지하는 전자고지 시스템도 도입되고, 건강도시 서울 조성 사업도 추진해 주민 건강증진에 힘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교금 확보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구민 일상과 직결된 편의 증진과 생활안전 강화를 위한 ‘주민 체감형 예산’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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