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용인시의회 김상수 의원 |
[안성=오왕석 기자] 김상수 용인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포곡읍·모현읍·역북동·삼가동·유림1동·유림2동 / 국민의힘)은 이번 2026년도 용인시 예산안 심사에서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복지 사업의 실효성을 강조하며 내실 있는 예산 편성을 강하게 주문했다.
김상수 위원장은 △경로당 양곡지원 사업의 실태 기반 예산 편성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모현다목적복지회관의 운영시간 조정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용품 지원사업의 취지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예산은 현장에서 쓰일 때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고 말했다.
경로당 양곡지원과 관련하여 “어르신 복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생활을 묵묵히 지탱하는 기본 서비스”라며, 현재 지원 실태를 면밀히 조사한 뒤 실제 필요 수준에 맞춘 예산 편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로당별 이용 인원, 운영 형태, 지역 간 편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 배분은 개선이 필요하다며, 어르신들이 체감하는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시의 철저한 사전조사와 합리적 배부 기준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모현다목적복지회관 운영시간 조정 문제도 다시 한 번 제기했다. 김상수 위원장은 “주민이 원하는 시간에 문을 열지 않는 공공시설은 제 역할을 할 수 없다”며, 직장인·학부모·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의 탄력 조정을 요청했다. “시설 운영의 중심에는 늘 주민이 있어야 한다”며 행정이 이용자 수요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2026년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장애인 전동보장구 안전용품 지원사업(전동보장구 야광 안전커버)’에 대해서는 “아주 작은 개선이 장애인 이동 안전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면서 사업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 다만, 김상수 위원장은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한 야광 안전커버뿐 아니라, 스티커 제작·배포 등 다양한 접근 방식을 병행함으로써 장애인 이동권 보호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전동보장구는 장애인의 이동 자체를 가능하게 만드는 필수 수단”이라며, 안전을 위한 실효성 높은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상수 위원장은 “예산 심사는 시민의 삶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어르신·장애인·지역주민 모두가 체감하는 복지정책이 실현되도록 앞으로도 현장을 중심에 둔 예산 심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