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버스 하루 661회 운행 ···교통혁명 본격화

    경인권 / 최광대 기자 / 2025-09-19 16: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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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가 별내면 버스 노선 확충을 통해 주민 교통 편의 증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별내면에서는 광역·시내·마을버스가 하루 총 661회 운행 중이며, 114대 차량이 투입돼 1만7938명의 주민을 위한 발 역할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별내면의 하루 평균 버스 이용객은 3,102명으로, 이 가운데 약 75%가 서울 지하철 4호선 불암산역, 7호선 태릉입구역, 1호선 석계역 방면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를 반영해 출퇴근 시간 혼잡 해소와 교통 수요 대응을 위해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별내면과 불암산역을 연결하는 33-1번 마을버스에는 출퇴근 시간대 전용 전세차량을 하루 6회 투입해 통근 불편을 줄였다. 또, 만차 현상이 이어졌던 땡큐30번 버스에는 별내면 청학리~별내역 구간에 전세차량을 하루 6회 투입해 승객 과밀 문제를 완화했다.

     

    지난 4월 1일에는 서울버스 1155번 폐선에 대비해 동일 구간을 운행하는 155번 시내버스를 신설, 노선 공백을 해소했다. 이어 지난 9월 15일에는 155번 버스 전 차량을 전기차와 CNG 등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해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했다.

     

    남양주시는 지하철과의 연계성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2년 3월 개통한 진접선(4호선) 별내별가람역과 연계되는 땡큐50번 버스는 13대에서 3대를 추가 투입, 배차간격을 5~10분 단축했다.

     

    또 지난해 8월 개통한 별내선(8호선) 별내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땡큐30번 노선 경로를 변경, 이동 시간을 약 5분 줄였다. 이와 함께 금곡~사능 구간을 단축하는 개편으로 배차간격도 2~5분 줄어드는 효과를 거두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해를 교통혁명의 해로 선포하고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해 실질적인 교통여건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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