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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수환 이사장 / 동반성장연구소 제공) |
‘동반성장 전도사’ 정운찬 이사장이 이끄는 동반성장연구소가 제106회 동반성장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KBS 추적60분 PD와 법무부교화방송 자문위원을 역임한 구수환 이태석재단 이사장이 '내 마음을 움직인 아름다운 향기'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故 이태석 신부는 의사 출신으로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남수단 톤즈 마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구호, 의료, 교육, 사목활동에 헌신적으로 힘써 현지인들을 감화시킨 종교인으로 알려져 있다.
▲ (사진=故 이태석 신부 / 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
이날 강연에서 구 이사장은 “종교적 믿음을 행동으로 실천한 리더로 꼽히는 이 신부는 장기간 내전 상태였던 수단에서 홀로 진료소를 만들어 하루 300명이 넘는 환자를 돌보았지만 8년 동안 단 한 건의 의료사고도 없었다. 인종 종교 국경을 넘어 인류 모두가 더불어 살자는 동반성장의 정신을 몸소 실천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행복한 삶은 사랑이 근본이다. 사랑에는 공감, 배려, 나눔, 섬김의 정신이 담겨있다. 이 신부의 사랑은 대단한 삶이 아니다. 이 신부는 떠났지만 그를 만난 사람들은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알아가고 있다. 행복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삶을 살고 있는지 느낄 때 찾아온다. 이것이 이 신부가 남긴 소중한 선물이다”라고 밝혀 감동을 전했다.
2012년 6월에 설립된 동반성장연구소는 지난 2022년 창립 10주년을 맞아 10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동반성장연구소 10년사를 발간했고, 올 8월에는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논문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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