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 “다문화가정 포용 정책 필요하다”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2-14 2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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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교훈 강서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대한적십자사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인 ‘다같이학교’ 제1회 졸업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4일 대한적십자사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인 ‘다같이학교’ 제1회 졸업식에 참석해 우수 학생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내발산동 더뉴컨벤션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진 구청장을 비롯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졸업식은 운영보고를 시작으로 활동영상 시청,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사할린 동포들의 ‘홀로 아리랑’ 축하공연, 다문화봉사회 결성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2024년 처음 선보인 다같이학교는 한국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필리핀, 일본 등 총 8개국 41명의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년간 한국의 전통을 배우고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문화적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경제·법률 지식도 배웠다.

    진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차별 없는 포용 정책이 필요하다”며 “구에서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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