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6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8.5%, 9.4%(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기준으로는 1부 9.2%, 2부 10.3%로 처음으로 두자릿 수를 돌파했다.
이날 방송은 서울 청파동 '하숙골목' 두 번째 편으로 꾸며져 고로케집의 첫 등장과 함께 백종원의 냉면집, 피자집 재검검이 이뤄졌다.
고로케집을 방문한 백종원은 대표 메뉴인 채소 고로케를 먹으며 "제일 완소 아이템이 제일 실망스럽다"고 혹평했고 "정말 미안한 얘기지만, 예쁜 포장지, 세련된 느낌의 인테리어를 보면 먹으면서 점수를 후하게 줄 순 있지만 전부 다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거품을 걷어내고 속도를 높여서 가격을 낮추는 게 사장님의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냉면집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한 맛 변화에 새로운 미션을 제시하기도 했다.
'골목식당 미리투어'가 유행하면서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회냉면의 회무침이 특유의 맛을 잃고, 갈비탕의 맛이 오히려 좋아지는 뜻밖의 돌발상황이 생겼고, 백종원은 "제가 먹었던 예전의 회냉면 맛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0.8%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청파동 하숙골목' 편을 연출하고 있는 정우진 PD는 이같은 인기 요인에 대해 "백 대표 진심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백 대표는 방송을 하는 게 아니라 진짜 골목을 살리고 장사하는 사장님을 돕는 것인데, 그 진심이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새로운 긴장감과 감동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