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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덕제는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제 아내가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고 저처럼 실업자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화가인 아내의 직장은) 주로 여성들을 상대하는 문화교육센터였다. 그러다 보니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덕제의 성추행 사건을 문제 삼는 회원들이 많아지면서 아내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퇴사했다는 것이다.
조덕제는 영화 ‘사랑은 없다’ 촬영 도중 배우 반민정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 달 뒤엔 KBS로부터 출연정지 조치를 받았다. 그는 “성추행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1996년 연극 '가마다 행진곡'으로 데뷔한 조덕제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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