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장애인 복지 시설의 충격적인 뒷이야기 새삼 화제

    인터넷 이슈 / 서문영 / 2019-01-10 0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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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시설로 알려진 장애인 수용시설의 진실을 추적한 '그것이 알고싶다'가 화제다.


    지난해 12월 1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23년전 문제가 일어났던 그곳의 실태와 진실을 파헤쳤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시설인 이곳은 1993년 SBS 아침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1995년 '그것이 알고싶다'가 이곳의 실체를 파헤쳤다. 당시 방송을 통해 이곳의 이름과 운영주체가 바뀌었다.


    하지만 20년의 시간이 다시 찾은 그곳을 달라졌을까? 올해 이곳에 거주하던 지적장애인들이 분리조치됐다. 이 사회복지법인의 이사장은 과거 문제가 있었던 이곳을 인수해 법인명을 바꾸고 23년 동안 운영해왔다.


    인권센터에 따르면 이곳에 거주하고 있던 장애인들은 학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성폭행 피해가 의심되는 원생도 있었다.


    법인 측은 세간의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급히 불태우려다 미처 다 태우지 못한 문건들이 제작진에게 입수됐다. 이 문건에는 수상한 돈의 흐름이 포착됐다.


    반복되는 장애인 인권유린과 이사장의 왕국이 돼버린 사회복지법인 속 비밀스러운 돈의 흐름에 대한 진실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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