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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두 번째 서른'에 출연해 미혼모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1980년 후반 김학래의 아이를 가졌으나 아버지의 반대로 인해 헤어진 뒤 홀로 아들을 낳아 키우며 미혼모 시절을 보냈다.
이성미는 "다들 알고 있겠지만 30살 때 사고를 쳐서 너무 힘들었었다. 그때는 정말 쓰러졌었다"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미혼모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여자 연예인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라며 "사람들이 무서웠다. 사람들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부풀려 얘기하기도 한다"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이성미는 "'두 번째 서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울컥하기도 했다"며 "그 서른을 다시 지나서 웃을 수 있다는 것이 그랬다. 첫 번째 서른은 정말 쓰러질 정도로 힘들었다. 그런데 30년이 지나서 이렇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기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성미가 출연한 TV조선 '두 번째 서른'은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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