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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14회 (극본 유영아/연출 박신우)에서 차수현(송혜교 분)은 전남편 정우석(장승조 분)이 자신을 보내준 사실을 알았다.
장수아(장희령 분)가 차수현을 찾아와 “한번 뵙고 싶었다. 그런데 용기가 나지 않았다. 오늘은 선물 드리고 싶어서 찾아왔다. 지난번에 미술관 오셔서 제 그림 한참 봐주셔서”라며 그림을 선물했다. 차수현은 “굳이 만나야 할 사이 아니다. 그쪽 그림인 줄 몰랐다”고 차갑게 답했다.
이에 장수아는 “저 이제 뉴욕으로 간다. 가기 전에 사과드리고 싶었다”고 말했고, 차수현은 “두 사람 일은 지난 일이다. 굳이 제가 사과 받을 일이...”라고 답하자 장수아는 “아무 일도 아니어서요. 저와 정대표님 아무 사이 아니다. 식사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가끔 공연 같이 보거나. 그거면 충분하다고 하셨다. 공부도 마칠 수 있었고, 작은 학원도 하나 차릴 수 있었다. 덕분에”라고 밝혔다.
그제야 차수현은 전남편 정우석이 자신을 놔주기 위해 불륜을 꾸며낸 사실을 알고 경악했다. 이어 차수현은 정우석을 찾아가 “왜 그랬냐”고 물었고, 정우석은 “내가 머리 좀 썼다. 너 숨 좀 쉬고 살라고”라고 대답했다. 차수현은 “마음고생 많았겠다. 마음 고마운데 난 참 아팠다”고 말했고, 정우석은 “난 그게 최선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혜교와 장승조가 열연중인 tvN ‘남자친구’는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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