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中企·소상공인에 77억 금융지원

    복지 / 이대우 기자 / 2019-01-24 00: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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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곳당 최대 2억 융자
    상반기 중 59억원 소진 목표
    年 최대 1% 금리 보전해줘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올해 총 77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융자지원 사업을 펼친다.

    2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융자지원은 상반기 59억원·하반기 18억원으로 나눠 진행되는 것으로, 전체 융자 규모의 77%를 상반기에 소진할 계획이다.

    융자지원은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으로 나눠 실시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총 47억원 규모, 대출금리는 연 1.8%로 진행된다. 시중은행협력자금은 총 30억원 규모로, 구청이 은행 금리의 최대 연 1%를 보전해준다(대출금리가 연 1.8% 초과시).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시중은행협력자금 모두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연 2회) 조건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2억원, 소상공인은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융자대상은 구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 등록을 마친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인 중소기업과 5인 미만인 소상공인이다. 사업자 등록을 마친 지 6개월 미만인 업체는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월13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 후 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구는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상담회를 오는 30일 구청 강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구로구,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진흥공단, 노사발전재단, 신용보증기금, 서울관악고용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서울산업진흥원 기업지원센터 등이 참여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기관별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듣고 1대 1 맞춤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당일 오후 2시까지 현장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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