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청년 기본조례안’등 15개 안건 의결

    지방의회 / 문찬식 기자 / 2019-01-25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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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지역 청년에 사회참여 기회보장

    [부천=문찬식 기자] 경기 부천시의회는 지난 21일 제2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11일간 일정으로 열린 임시회를 폐회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재정문화위원회 소관 4건, 행정복지위원회 5건, 도시교통위원회 5건 총 14건의 안건 처리 후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 즉시 설치 촉구 결의안 채택 순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안건은 총 4건이다.

    박홍식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청년 기본 조례안'은 부천시 청년의 능동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해 자립기반 형성을 통해 청년의 권익증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발의됐다.

    시가 5년마다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청년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참여 확대와 진로탐색 및 역량 등의 개발지원과 청년의 고용 확대, 창업활성화 등 청년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5년마다 청년정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해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청년정책 지원 관련 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천시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박명혜 의원이 대표발의했다. 대대로 병역의무를 명예롭게 이행한 병역명문가가 주민들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병역명문가 용어정의, 시장의 책무 규정, 병역명문가 예우 및 홍보사항 규정, 병역명문가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을 담고 있다.

    이상열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박찬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도 이날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부천시 주차장 조례일부개정안'은 환승주차장 운영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자가용 승용차의 도심 진입을 억제하기 위해 도입된 환승주차장이 과도한 주차요금 감면으로 오히려 승용차 이용을 부추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송내역 환승센터가 준공돼 시내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는 실정임에도 일부 승용차 이용자에게 주차장 요금을 계속 감면하는 것은 공공성과 형평성 등에 맞지 않다는 목소리를 반영하면서다.

    '부천시 식생활 교육 지원 조례안'은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 잘못된 식생활 등으로 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바른 먹거리의 생산과 공급을 위한 교육 지원을 확대해 시민들의 식생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식생활 교육의 기본방향 설정, 식생활 교육 계획의 수립, 식생활 교육위원회 및 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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