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륜혐오사이트 일베,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피해자 모독 및 조롱 "폐쇄가 답이다"

    인터넷 이슈 / 서문영 / 2019-01-25 09: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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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륜혐오사이트 일베가 그랜드캐년 추락 사고 피해자를 모독하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4일 일베 게시판에는 지난해 12월 미국 그랜드캐년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한 박씨와 거액의 병원비로 인해 도움을 요청한 가족들을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을 올린 게시자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노란 리본을 올린 후 "비슷한 아픔 가진 단원고 유가족에게 노란 리본을 달고 부탁하라. 정부에게 받은 세월호 사고 보상금이 있으니 빌려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2014년 4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단원고 학생 250여 명이 탑승한 세월호가 침몰해 일반인 등을 포함한 30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이후 세월호 유가족들은 정부와 후원단체로부터 보상금 8억 2000만 원을 수령했다.

    한편, 박씨 가족들의 호소에 LA총영사관 측은 "가족과 수시로 연락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씨가 입원한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에 현지 영사협력원을 보내 행정적인 문제를 돕고 있다. 병원비 문제와 한국 이송 문제도 계속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지 병원에서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박씨 가족은 누적 병원비가 10억 원이며, 국내 이송 비용이 2억 원 넘게 들어갔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도움을 호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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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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