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방글라데시 난민촌에 가스버너 전달..."나무 하러 숲에 가는 아이들 범죄대상 우려있어"

    연예가소식 / 나혜란 기자 / 2019-01-26 04: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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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S 제공>
    배우 조인성이 법륜스님, 노희경 작가와 함께 방글라데시 난민들에게 가스 버너를 전달했다는 훈훈한 소식으로 눈길을 끈다.

    법륜스님과 조인성, 노희경 작가는 22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인근 로힝야 난민을 위한 가스버너 전달식에 참여했다.

    JTS(Join Together Society)는 법륜스님이 설립한 UN 경제사회 이사회 특별 협의 지위 국제구호단체다. '아시아의 빈곤과 아픔은 아시아인의 손으로 해결하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난 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JTS는 2017년 10월, 2019년 1월 두 차례에 걸쳐 콕스바자르 로힝야 난민촌을 방문해 식량과 모기장, 담요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UN기구 WFP(세계식량기구)로부터 시급한 연료 문제로 가스 버너 지원을 요청 받았다. 지난해 하반기 10만 대의 가스버너를 주문 제작했으며 이번부터 지원이 시작됐다.

    조인성과 노희경 작가는 유엔산하기구 WFP가 로힝야 난민촌에서 운영 중인 학교 프로그램 '러닝센터'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영양분이 담긴 비스킷을 나눠주기도 했다.

    JTS 이사장인 법륜스님은 이번 지원 계기에 대해 "인도에서 아이들이 나무 하러 혼자 숲에 가거나 하면 특히 여자 아이들이 성추행에 노출되는 위험이 크다. 여기에서도 그런 위험이 있다고 해서 바로 이 사업에 동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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