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 국회방문

    지방의회 / 황승순 기자 / 2019-02-14 0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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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여순 10.19사건’ 특별법 조속한 제정을”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는 최근 국회를 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번 국회 방문은 '전남도의회 여순사건 특위'를 비롯해 '여수시의회 여순사건 특위', '순천시의회 여순사건 특위'와 여순사건유족회, 여순사건재경유족회, 여순사건범시민위원회 등 45명 규모의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촉구 국회 방문단’을 구성해 시급하게 특별법을 제정할 것을 건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방문단은 국회 국방위에 계류 중인 5개 특별법안 발의에 참여한 국회의원 139명의 의원실을 직접 찾아 감사인사를 전하고 감사 스티커를 부착해 여순 추모배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 여순사건 특위는 인재근 행정안전위원장,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 설훈 민주당 최고위원을 면담하고 특별법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정희 위원장은 “지난 16대 국회부터 수차례에 걸쳐 법안이 발의됐으나 자동 폐기됐는데 이번 20대 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반드시 제정돼 역사적 진실규명과 억울한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치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에 구성된 '도의회 여수·순천 10.19사건 특위'는 같은 해 10월 국회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를 면담하고 20대 국회 안에 특별법을 반드시 마무리짓겠다는 약속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사건의 진실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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