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사 소폭 승진될듯

    칼럼 / 시민일보 / 2002-01-03 16:47:47
    • 카카오톡 보내기
    경기침체로 명예퇴직자 감소…총경 50여명 인선
    곧 있을 총경이하 경찰인사에서 승진의 폭이 예년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알려져 인사대상자들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청은 3일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이르면 4일께 단행한다는 방침아래 전체 총경 승진대상자 690명 가운데 지난해와 비슷한 50여명을 인선키로 했다.

    이같이 승진폭이 제자리에 머문 것은 경기침체 이후 명예퇴직자가 대폭 줄어든 데다 지난해 승진한 승진 후보자들의 보직배정이 올해로 미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총경인사에 이어 단행될 예정인 경정과 경감급 승진인사 폭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에는 매년 경찰 전체적으로 3천여명이 명예퇴직을 한 반면 최근들어 2~3년사이에 명예퇴직자가 3분의 1로 줄어들었다.

    이번에는 총경승진 대상자 50여명 가운데 서울과 지방에서 절반씩 나올 것으로 보이며, 서울의 경우 서울경찰청과 일선 경찰서에서 12∼13명, 경찰청에서 12∼1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수기자 yskim@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