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서울시 올 초 인사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2월 4급과 5급 승진심사 결과를 두고 시에 문제를 제기했다.
시 공직협은 지난달 2월 14일 4급 승진심사에 대해 심사기준의 일관성 결여, 능력위주심사에 정면배치, 심사평가 과정의 미공개 등을 이유로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20일에도 5급 승진심사에서 시·구의 통합승진심사 원칙이 실종됐다며 시험승진을 제기했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에서의 하급직원들의 인사행정에 대한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하위직’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한 기술직 공무원은 80년에 공직에 입문, 부정과 비리도 없었는데 아직도 7급이라며 서울시를 한심한 조직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시 인사행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직원들의 대부분은 시가 인사행정을 펼침에 있어 직원들의 업무실적과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소위 ‘줄서기’ 인사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줄서기식’ 인사행정은 직원들의 근로의욕 상실과 보신주의, 매너리즘에 빠지게 하는 근본적 원인으로서 전반적인 공직사회의 침체를 유도한다. 특히 서울시는 1천만 인구를 책임지는 지방자치 단체로서 인사행정에 대한 내부적인 불만이 연이어 제기되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어느 조직이든 인사행정에 대한 불만이 없을 리 만무하지만 서울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큰 지방자치 단체로서 모범행정의 선두에 위치해야 한다.
서울시 소속 직원들의 연이은 인사형평성 문제제기로 인해 직원들의 자신의 업무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결국 시민의 피해로 직결될 수밖에 없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타 지방자치 단체의 인사행정은 어떨까 하는 불안마저 감돌게 한다.
다행히, 지난 12일 정부혁신추진위원회에서 지자체의 정실인사 등에 따른 인사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승진임용기준 공개 등을 포함하는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개선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어 조금은 안심이다.
그러나 지금껏 인사제도에 문제점을 제기한 사례를 보면 제도 자체적 문제보다는 인사권자의 형평성 결여에 대한 불만이 많은 만큼 서울시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게 된 배경을 감안, 직원들의 인사행정에 대한 불만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시 공직협은 지난달 2월 14일 4급 승진심사에 대해 심사기준의 일관성 결여, 능력위주심사에 정면배치, 심사평가 과정의 미공개 등을 이유로 문제를 제기한데 이어 20일에도 5급 승진심사에서 시·구의 통합승진심사 원칙이 실종됐다며 시험승진을 제기했다. 또한 시청 홈페이지에서의 하급직원들의 인사행정에 대한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하위직’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한 한 기술직 공무원은 80년에 공직에 입문, 부정과 비리도 없었는데 아직도 7급이라며 서울시를 한심한 조직이라고 비난했다.
서울시 인사행정에 불만을 제기하는 직원들의 대부분은 시가 인사행정을 펼침에 있어 직원들의 업무실적과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소위 ‘줄서기’ 인사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줄서기식’ 인사행정은 직원들의 근로의욕 상실과 보신주의, 매너리즘에 빠지게 하는 근본적 원인으로서 전반적인 공직사회의 침체를 유도한다. 특히 서울시는 1천만 인구를 책임지는 지방자치 단체로서 인사행정에 대한 내부적인 불만이 연이어 제기되는 것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어느 조직이든 인사행정에 대한 불만이 없을 리 만무하지만 서울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큰 지방자치 단체로서 모범행정의 선두에 위치해야 한다.
서울시 소속 직원들의 연이은 인사형평성 문제제기로 인해 직원들의 자신의 업무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끼지 못한다면 이는 결국 시민의 피해로 직결될 수밖에 없으며 한걸음 더 나아가 타 지방자치 단체의 인사행정은 어떨까 하는 불안마저 감돌게 한다.
다행히, 지난 12일 정부혁신추진위원회에서 지자체의 정실인사 등에 따른 인사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승진임용기준 공개 등을 포함하는 지방공무원 인사제도 운영개선안을 적극 추진한다는 발표가 있어 조금은 안심이다.
그러나 지금껏 인사제도에 문제점을 제기한 사례를 보면 제도 자체적 문제보다는 인사권자의 형평성 결여에 대한 불만이 많은 만큼 서울시는 새로운 제도를 만들게 된 배경을 감안, 직원들의 인사행정에 대한 불만을 줄이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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