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제정된 모성보호법에 따라 여성 공무원들의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기간이 60일에서 90일로 늘어나면서 부서마다 인력난 조짐을 보이자 중구(구청장 김동일)는 자치구중 처음으로 퇴직공무원을 대체인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중구는 이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중우회(중구청 근무 퇴직자들의 모임)의 추천을 통해 퇴직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1차적으로 휴직 등으로 결원이 있는 구 보건소 및 민원봉사과, 지적과 등 주민이 많이 찾는 부서와 산하 광희동 및 신당4동사무소 등의 부서에 각각 배치됐다.
다시 근무하게 된 전직(?) 공무원들은 매년 1차례씩 3개월 단위로 채용돼 부서에 배치되며 하루 8시간씩 주5일 근무를 하게 된다. 하루 3만3000원을 받는 조건이다. 아울러 해당부서의 인원 현황에 따라 업무가 정해질 예정이다.
총무과 한 관계자는 "퇴직자를 대체인력으로 운용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으로 자치구마다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결원도 퇴직자로 충원해 행정서비스의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 여성공무원은 전체 1184명의 27.5%인 326명이며 지난 1월까지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를 신청한 여성공무원은 14명으로 9명이 결원중이다.
/권태욱기자 lucas@siminnews.net
중구는 이를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한편 중우회(중구청 근무 퇴직자들의 모임)의 추천을 통해 퇴직공무원 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1차적으로 휴직 등으로 결원이 있는 구 보건소 및 민원봉사과, 지적과 등 주민이 많이 찾는 부서와 산하 광희동 및 신당4동사무소 등의 부서에 각각 배치됐다.
다시 근무하게 된 전직(?) 공무원들은 매년 1차례씩 3개월 단위로 채용돼 부서에 배치되며 하루 8시간씩 주5일 근무를 하게 된다. 하루 3만3000원을 받는 조건이다. 아울러 해당부서의 인원 현황에 따라 업무가 정해질 예정이다.
총무과 한 관계자는 "퇴직자를 대체인력으로 운용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으로 자치구마다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결원도 퇴직자로 충원해 행정서비스의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의 여성공무원은 전체 1184명의 27.5%인 326명이며 지난 1월까지 육아휴직 및 출산휴가를 신청한 여성공무원은 14명으로 9명이 결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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