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도‘정치열풍’휩싸여

    칼럼 / 시민일보 / 2002-04-02 17: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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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공천·선거 감시운동 활발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서 시민·사회단체가 ‘정치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먼저 선거자금 투명성 운동은 ‘대선감시 시민옴부즈맨’이 주도하고 있다.

    참여연대 박원순 상임집행위원장, 송두환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이남주 YMCA연맹 사무총장, 이경숙 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등이 지난 2월 만든 시민옴부즈맨은 발족과 함께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게 선거기간중 회계장부 공개, 경선자금 지정 계좌 유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국민과의 서약서’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11일에 금품·향응을 제공한 일부 후보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실련·녹색연합·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서울YMCA 등은 지난달 27일부터 대안·진보정치 토론회를 매주 화요일마다 열고 있다. 민주노동당·사회당·녹색평화당·자치연대 등의 대표자들을 불러 진보진영의 정치세력화 문제를 논의하기도 한다.

    환경연합은 최근 ‘녹색후보추천 100인 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다음달 7일에는 기초의회 후보 50여명, 고양시장, 마산시장 후보 2명과 함께 ‘녹색자치 전진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띄울 방침이다.

    올해 초 환경운동가들이 만든 녹색평화당도 15일까지 지역출마자를 선정하고,조만간 중앙당 창당을 위해 23개 이상의 지구당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영란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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