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지난 5일 저녁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집으로 가던중 중랑천변에서 농구나 조깅,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잠시 휴식도 취할 겸 갓길에 차를 세웠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산책이나 운동을 하러 나온 모양이다.
중랑천둔치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하기 위해 관할 자치구는 자전거 도로 및 농구장, 조깅코스를 산뜻하게 만들었다. 주말 낮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녁때는 낮때와는 달리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 이곳에 가로등이 없어 어두컴컴한 가운데서 농구, 조깅 같은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가로등은 간선도로 양쪽에만 설치돼 있을 뿐 이곳은 보안등 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곳에서 농구를 하는 김모군(16)은 “밤에는 어두워서 공을 찾기가 어렵고 가끔 공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며 “가로등을 이곳에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조깅을 하던 윤모씨(32)는 “가로등이 도로쪽에 있다보니 광선범위가 이곳까지 미치지 못해 저녁에는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하기가 사실 어렵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우범지대가 될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담당구청에 따르면 중랑천은 한강과는 달리 둔치와 중랑천 수면과의 높이 차가 약1∼2m로 우기때 급격히 물이 불어나 비가오면 둔치가 빠른 시간안에 물에 잠겨 범람할 우려가 있어 물흐름에 지장을 주는 가로등 같은 시설은 설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동부간선도로변에 이미 설치된 가로등 한쪽을 사용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도 가로등 설치가 어렵다면 가로등 한쪽에 설치하거나 진입로 등에 보안등 같은 전기등을 달아 놓으면 운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찾아가기 보다는 찾아올 수 있는 중랑천 체육공원을 간절히 기대해 본다.
중랑천둔치를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제공하기 위해 관할 자치구는 자전거 도로 및 농구장, 조깅코스를 산뜻하게 만들었다. 주말 낮에는 운동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기도 한다. 하지만 저녁때는 낮때와는 달리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 이곳에 가로등이 없어 어두컴컴한 가운데서 농구, 조깅 같은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가로등은 간선도로 양쪽에만 설치돼 있을 뿐 이곳은 보안등 조차 없는 실정이다. 이곳에서 농구를 하는 김모군(16)은 “밤에는 어두워서 공을 찾기가 어렵고 가끔 공을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었다”며 “가로등을 이곳에 설치해 달라”고 말했다.
조깅을 하던 윤모씨(32)는 “가로등이 도로쪽에 있다보니 광선범위가 이곳까지 미치지 못해 저녁에는 중랑천 체육공원에서 운동을 하기가 사실 어렵다”며 “특히 청소년들의 우범지대가 될까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담당구청에 따르면 중랑천은 한강과는 달리 둔치와 중랑천 수면과의 높이 차가 약1∼2m로 우기때 급격히 물이 불어나 비가오면 둔치가 빠른 시간안에 물에 잠겨 범람할 우려가 있어 물흐름에 지장을 주는 가로등 같은 시설은 설치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동부간선도로변에 이미 설치된 가로등 한쪽을 사용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도 가로등 설치가 어렵다면 가로등 한쪽에 설치하거나 진입로 등에 보안등 같은 전기등을 달아 놓으면 운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다는 것이다.
시민들이 찾아가기 보다는 찾아올 수 있는 중랑천 체육공원을 간절히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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