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민영 글/고광삼 그림/창작과비평사 刊/7천원) 충무공 이순신 전기는 어린이책 분야에서 가장 많이 중복출판되는 책 가운데 하나다. 중요한 사실들은 ‘난중일기’나 ‘징비록’ 등에서 직접 인용했으며 관련 인물들의 벼슬 직급이나 어지러운 정치현실 등을 어린이책 치고는 비교적 자세히 서술했다.

무서움을 이겨낸 구스타보(리카르도 알칸타라 글/구스티 그림/권미선 옮김/세손교육刊/7천원) 무서움을 많이 타던 아이가 무서움과 직접 대면해 귀신 같은 건 없다는 걸 스스로 확인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하얀 토끼가 되고 싶은 까만 토끼(강원희 글/백은희 그림/문공사 刊/7천원) 초등학교 저학년 또래의 어린이가 한번쯤 가졌을 궁금증을 재미있는 사건을 통해 풀어준다.
쌍둥이 토끼 토토와 끼끼는 엄마아빠가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다시 한 번 물어보고 확인하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