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공연도 보세요

    문화 / 시민일보 / 2002-04-27 1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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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죽산 어린이 축제’내달 4일 개막
    어린이 날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가 김아라와 무천캠프 단원들이 기획하고 만든 ‘제1회 죽산 어린이 축제’는 자연 속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메인 프로그램은 김아라의 ‘봄날의 꿈’. 시 낭송, 현장음악, 구연동화, 무언극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공연양식으로 다양한 시청각적 장치를 통해 관객들의 감추어진 감성의 통로를 열어준다.

    ‘어린이를 위한 다섯가지 흙놀이’는 물체극이라는 새로운 연극 형식을 시도하고 있는 이영란의 작품이다. 흙, 물, 빛을 이용한 놀이이자 공연으로 만지기, 보기, 냄새 맡기, 듣기 등 인간의 오감으로 흙과 만나는 시간이다.

    가족마당극 ‘백두거인’은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백두거인’ 설화를 기본으로 전통무예, 전래동요와 춤이 복합된 마당극이다. 어린이들뿐 아니라 부모들도 전래동요와 놀이를 함께 부르고 따라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죽산 어린이 축제 행사장은 중부고속도로 일죽 IC에서 나오면 1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행사일정 5월 4, 5, 11, 12일 오전 11시~오후 8시 참가비 3인가족 40,000원, 만 4세이하 무료(02-2248-2256)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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