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가락동 농수산시장 내 중도매인연합회 600여명이 경매사공영제 등 13개 항목을 주장하며 지난달 파업을 보류한데 이어 협의사항이 미진척될 경우 6월15일 대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제2의 농안법 파동이 우려된다.
중도매인 연합회는 경매사공영제 시행, 서울시와 농수산물공사의 관리능력부재 등을 내세우며 가락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거의 매년 제기되는 가락동 시장 문제로 인해 식상한 표정이며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 행정관계자들도 손발을 놓고 있는 듯 하다.
부실 도매법인을 정리하겠다는 행정당국의 의지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으며 관리능력 부재로 인해 기록상장이나 위탁거래는 단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중도매인연합회가 대아청과의 지정품목외 거래금지 등의 요구가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는 측면도 있으나 이는 지난 85년 이후 개설된 가락동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시장구조에 머물고 있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인 것 같다.
잊을 듯하면 주기적으로 제기되는 경매사, 중도매인, 도매법인, 산지수집인 사이의 담합문제 등은 이를 입증해 주는 사례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가락동 시장 거래물량이 수용량 4600톤의 두배 가량을 초과해 주차장, 쓰레기, 하역비 문제, 불법거래자 등 각종 문제가 추가되고 있다.
또한 외부적으로 대형유통매장의 성황과 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한 국제시장개방으로 인해 장기적 관점에서 가락동 시장의 경쟁력 확보문제는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른 듯 싶다.
그럼에도 지난해 제기된 가락동 시장 이전문제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예산문제, 부지문제 등으로 서로 떠넘긴 채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장 후보들의 가락동 시장에 대한 무관심은 공약사항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어 정말로 시급히 개선해야 할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이 외면 당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중도매인 연합회는 경매사공영제 시행, 서울시와 농수산물공사의 관리능력부재 등을 내세우며 가락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민들은 거의 매년 제기되는 가락동 시장 문제로 인해 식상한 표정이며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 행정관계자들도 손발을 놓고 있는 듯 하다.
부실 도매법인을 정리하겠다는 행정당국의 의지는 공허한 메아리에 그쳤으며 관리능력 부재로 인해 기록상장이나 위탁거래는 단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중도매인연합회가 대아청과의 지정품목외 거래금지 등의 요구가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지는 측면도 있으나 이는 지난 85년 이후 개설된 가락동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한 시장구조에 머물고 있는 것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인 것 같다.
잊을 듯하면 주기적으로 제기되는 경매사, 중도매인, 도매법인, 산지수집인 사이의 담합문제 등은 이를 입증해 주는 사례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가락동 시장 거래물량이 수용량 4600톤의 두배 가량을 초과해 주차장, 쓰레기, 하역비 문제, 불법거래자 등 각종 문제가 추가되고 있다.
또한 외부적으로 대형유통매장의 성황과 우루과이라운드로 인한 국제시장개방으로 인해 장기적 관점에서 가락동 시장의 경쟁력 확보문제는 이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시점에 이른 듯 싶다.
그럼에도 지난해 제기된 가락동 시장 이전문제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이 예산문제, 부지문제 등으로 서로 떠넘긴 채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장 후보들의 가락동 시장에 대한 무관심은 공약사항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어 정말로 시급히 개선해야 할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이 외면 당하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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