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얼마 전 서울시가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원소양강좌를 실시하려다 직원들의 반발에 부딪쳐 무기한 연기된 바가 있다.
물론, 행사 주체 부서의 연기배경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면 그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단지 강좌가 실시될 예정이었던 날이 월드컵 한국 경기가 열리는 날이고 인수위 업무보고 준비로 인한 바쁜 일정 때문이라는 것이다.
뭐 설득력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많은 직원들은 그게 강좌를 연기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바로 직원들의 반발이 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직원들의 반발 원인은 이날 강좌를 할 예정이었던 강사의 자질 문제와 과당 1/5이상을 강제 동원토록 하려했다는 점이다.
이제는 과거의 사회와는 많이 변했다.
그 변화 속에는 바로 공무원 직장 문화도 함께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과거 국가적 행사가 시작되면 늘 그랬듯이 동원되던 인력은 바로 공무원과 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이제는 공무원 내부 행사조차도 자율적이지 않은 행사라면 스스로 떳떳하게 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그저 선배라고 해서 모두에게 위엄을 보이는 시절도 지났다는 것이다.
바르지 못한 공무원, 깨끗하지 못한 공무원이었다면 20년, 30년을 넘게 근무를 한다 하더라도 후배 공무원들에게 선배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다.
윤리가 강조되고 자율적인 문화를 주장하는 우리나라의 변화된 공무원 문화.
이러한 문화가 하위직에서 맴돌 것이 아니라 고위직까지 모두 함께 참여돼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고위직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사람을 대하는데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자신들도 훗날 퇴직 후 이러한 문화 속에서 예외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테니까 말이다.
물론, 행사 주체 부서의 연기배경에 관한 설명을 들어보면 그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단지 강좌가 실시될 예정이었던 날이 월드컵 한국 경기가 열리는 날이고 인수위 업무보고 준비로 인한 바쁜 일정 때문이라는 것이다.
뭐 설득력이 없는 얘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많은 직원들은 그게 강좌를 연기한 이유의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 바로 직원들의 반발이 심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직원들의 반발 원인은 이날 강좌를 할 예정이었던 강사의 자질 문제와 과당 1/5이상을 강제 동원토록 하려했다는 점이다.
이제는 과거의 사회와는 많이 변했다.
그 변화 속에는 바로 공무원 직장 문화도 함께 포함돼 있었던 것이다.
과거 국가적 행사가 시작되면 늘 그랬듯이 동원되던 인력은 바로 공무원과 학생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이제는 공무원 내부 행사조차도 자율적이지 않은 행사라면 스스로 떳떳하게 거부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그저 선배라고 해서 모두에게 위엄을 보이는 시절도 지났다는 것이다.
바르지 못한 공무원, 깨끗하지 못한 공무원이었다면 20년, 30년을 넘게 근무를 한다 하더라도 후배 공무원들에게 선배 대우를 받지 못할 것이다.
윤리가 강조되고 자율적인 문화를 주장하는 우리나라의 변화된 공무원 문화.
이러한 문화가 하위직에서 맴돌 것이 아니라 고위직까지 모두 함께 참여돼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고위직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이번 일을 타산지석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고 사람을 대하는데 좀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자신들도 훗날 퇴직 후 이러한 문화 속에서 예외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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