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전국이 태풍 ‘루사’로 인한 피해복구에 여념이 없는 요즘 경기도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눈치없는 연찬회를 열어 많은 이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연찬회는 남양주시가 올 여름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밤·낮 계속된 비상근무에 지친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및 정신적 교육행사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된 이번 연찬회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때문에 현재 시 홈페이지에는 이같은 내용의 언론보도를 접하고 분개한 사람들의 비난성 글이 전국에서 빗발치고 있는 상태다.
한 네티즌은 “시민들은 의회에 가서 항의해야 한다. 여러분이 가만히 계시면 여러분이 낸 세금이 이번엔 급류타기로 끝나지만 다음에는 외국여행을 갈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의 일부 공무원들은 “경기도 전체가 매년 실시하는 연찬회임에도 다른 곳보다 조금 일찍 시작했다는 죄로 너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번 문제는 행사자체 보다는 주변여건을 먼저 고려해 결정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공무원들의 박봉과 과다한 업무량에 따른 심신의 피로도는 일반 산업체에 비해 높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전국민이 합심해 수해복구를 실시하고 있는 이 때에 연찬회를 실시하는 것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수재민의 마음을 어루만지지는 못할 것이다.
이번 태풍 ‘루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이 전 국토 중 16개시도 203개시군 1917개 읍·면·동에 재산피해액이 1조5000억원 이상이며 수재민 수 또한 3만명 이상으로 전체피해액만 5조5000억원으로 정부에서는 밝히고 있다.
이같은 사실로 볼 때 남양주시 모든 공직자가 장마철에 밤·낯으로 비상근무에 시달려왔다고 생각된 나머지 시 예산으로 매년 실시하는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 및 정신적 교육행사가 마련돼 어쩔수 없이 연찬회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치부하더라도 나라의 녹을 받고 있는 공직자들로서는 나보다는 우리라는 대명제를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이다.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연찬회는 남양주시가 올 여름 계속된 집중호우로 인해 밤·낮 계속된 비상근무에 지친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및 정신적 교육행사를 위해 마련한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태풍으로 인한 수해복구가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강행된 이번 연찬회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때문에 현재 시 홈페이지에는 이같은 내용의 언론보도를 접하고 분개한 사람들의 비난성 글이 전국에서 빗발치고 있는 상태다.
한 네티즌은 “시민들은 의회에 가서 항의해야 한다. 여러분이 가만히 계시면 여러분이 낸 세금이 이번엔 급류타기로 끝나지만 다음에는 외국여행을 갈 것”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대해 남양주시의 일부 공무원들은 “경기도 전체가 매년 실시하는 연찬회임에도 다른 곳보다 조금 일찍 시작했다는 죄로 너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원들은 “이번 문제는 행사자체 보다는 주변여건을 먼저 고려해 결정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공무원들의 박봉과 과다한 업무량에 따른 심신의 피로도는 일반 산업체에 비해 높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전국민이 합심해 수해복구를 실시하고 있는 이 때에 연찬회를 실시하는 것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수재민의 마음을 어루만지지는 못할 것이다.
이번 태풍 ‘루사’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이 전 국토 중 16개시도 203개시군 1917개 읍·면·동에 재산피해액이 1조5000억원 이상이며 수재민 수 또한 3만명 이상으로 전체피해액만 5조5000억원으로 정부에서는 밝히고 있다.
이같은 사실로 볼 때 남양주시 모든 공직자가 장마철에 밤·낯으로 비상근무에 시달려왔다고 생각된 나머지 시 예산으로 매년 실시하는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 및 정신적 교육행사가 마련돼 어쩔수 없이 연찬회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치부하더라도 나라의 녹을 받고 있는 공직자들로서는 나보다는 우리라는 대명제를 항상 생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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