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익스피어의 마지막 작품 ‘템피스트’가 신나는 락앤롤 뮤지컬로 탄생됐다.
오는 2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올려지는 ‘포비든 플래닛’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 영국 뮤지컬.
이 작품은 60년대 헐리우드 SF영화 인기의 기폭제가 된 ‘금단의 행성(Forbidden Planet)’을 뮤지컬로 각색했다. 세익스피어의 원작을 영화로 이를 다시 뮤지컬로 장르 변화를 거친 이번 작품은 89년 영국 초연부터 13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스토리는 2020년 우주를 배경으로 템피스트 선장이 이끄는 우주선의 모험담. 사악한 아내의 음모로 우주선에 탄 채 외계로 추방된 과학자 프로스페로와 그의 딸 미란다, 그리고 템페스트가 지휘하는 알바트로스호가 우연히 미지의 행성에서 만나 겪는 모험과 사랑, 갈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주선을 조종하는 배우들은 기계들 대신 악기 연주로 이를 표현하고 세익스피어의 대사들이 중간에 이용돼 새로운 느낌을 준다. 운석, 행성이 움직이는 광활한 우주의 모습은 무대 정면의 스크린으로 비춘다.
락앤롤 뮤지컬이라는 카피답게 뮤지컬 넘버마다 흥겹고 힘이 넘친다.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A Little Less Conversation), 비치 보이스(Good Vibration), 클리프 리처드(The Young ones) 등 50년대 인기 가수 곡을 개사해 뮤지컬 넘버로 만든 공연속 귀에 익은 멜로디는 관객을 즐겁게 만든다.
인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가수 박기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배우들 모두 두 세가지 이상의 악기를 직접 번갈아 연주하는 것도 새로운 볼거리. 공연문의(02-2005-0114)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오는 26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올려지는 ‘포비든 플래닛’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된 영국 뮤지컬.
이 작품은 60년대 헐리우드 SF영화 인기의 기폭제가 된 ‘금단의 행성(Forbidden Planet)’을 뮤지컬로 각색했다. 세익스피어의 원작을 영화로 이를 다시 뮤지컬로 장르 변화를 거친 이번 작품은 89년 영국 초연부터 13년 동안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다.
스토리는 2020년 우주를 배경으로 템피스트 선장이 이끄는 우주선의 모험담. 사악한 아내의 음모로 우주선에 탄 채 외계로 추방된 과학자 프로스페로와 그의 딸 미란다, 그리고 템페스트가 지휘하는 알바트로스호가 우연히 미지의 행성에서 만나 겪는 모험과 사랑, 갈등이 주요 내용이다.
우주선을 조종하는 배우들은 기계들 대신 악기 연주로 이를 표현하고 세익스피어의 대사들이 중간에 이용돼 새로운 느낌을 준다. 운석, 행성이 움직이는 광활한 우주의 모습은 무대 정면의 스크린으로 비춘다.
락앤롤 뮤지컬이라는 카피답게 뮤지컬 넘버마다 흥겹고 힘이 넘친다. 특히 엘비스 프레슬리(A Little Less Conversation), 비치 보이스(Good Vibration), 클리프 리처드(The Young ones) 등 50년대 인기 가수 곡을 개사해 뮤지컬 넘버로 만든 공연속 귀에 익은 멜로디는 관객을 즐겁게 만든다.
인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가수 박기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배우들 모두 두 세가지 이상의 악기를 직접 번갈아 연주하는 것도 새로운 볼거리. 공연문의(02-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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