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체력 단련장은 날마다 런닝머신 돌아가는 소리로 시끌벅적하다. 그 이유는 이곳 단골인 구 마라톤 동호회원들이 자신들의 체력단련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극성 때문.
마라톤 동호회는 직원간에 돈독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체력향상과 스트레스해소를 통해 심신의 안정 및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 고취를 목적으로 2000년 창단 됐다.
78명의 동호인들은 매일 구 체력단련장에서 기초체력훈련을 실시하고 화·목요일에는 남산산책로 달리기, 일요일에는 여의도 하프달리기 등을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이런 열성 덕분일까 이 동호회는 유난희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서울마라톤, 동아마라톤, 춘천마라톤 등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마라톤대회 때마다 참가선수들이 수상을 놓치지 않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2000년 통일마라톤대회에서 김순희씨가 여자하프 7위, 2001년에는 제주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동호회 총무를 맡고있는 최미숙씨가 30대 연령별 3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 서울시마라톤대회에서 김순희씨가 50대 연령대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라톤은 돈이 들어가는 운동이 아니에요. 다른 운동은 내 건강을 위해 돈을 투자해야 하지만 마라톤은 시간만 투자하면 되니까 내 건강을 유지하는데 이만한 운동은 없죠.” 현재 마라톤 동호회 고문을 맡고 있는 백상현(58·기획계정국장)씨의 마라톤 예찬론이다.
백 고문은 “마라톤인구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며 “심신을 단련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마라톤에 참여하라고 평소 직원들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마라톤 동호회는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 직원간 우애도 남다르다.
지난해 회원가족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동호회가 적극 나서 성금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마라톤뿐만 아닌 어려운 직원 돕기에도 앞장서 따뜻한 마음을 보여왔다.
동호회의 살림을 맡고 있는 최미숙 총무(33·기획예산과)는 “현재 소수 정예를 중심으로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며 “구청간부의 마라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울시청 마라톤대회를 중심으로 직원의 참여를 유도해 구청 마라톤 인구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마라톤 동호회는 직원간에 돈독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체력향상과 스트레스해소를 통해 심신의 안정 및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 고취를 목적으로 2000년 창단 됐다.
78명의 동호인들은 매일 구 체력단련장에서 기초체력훈련을 실시하고 화·목요일에는 남산산책로 달리기, 일요일에는 여의도 하프달리기 등을 통해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이런 열성 덕분일까 이 동호회는 유난희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서울마라톤, 동아마라톤, 춘천마라톤 등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마라톤대회 때마다 참가선수들이 수상을 놓치지 않아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지난 2000년 통일마라톤대회에서 김순희씨가 여자하프 7위, 2001년에는 제주국제마라톤 대회에서 동호회 총무를 맡고있는 최미숙씨가 30대 연령별 3위를 기록했다. 또 올해 서울시마라톤대회에서 김순희씨가 50대 연령대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마라톤은 돈이 들어가는 운동이 아니에요. 다른 운동은 내 건강을 위해 돈을 투자해야 하지만 마라톤은 시간만 투자하면 되니까 내 건강을 유지하는데 이만한 운동은 없죠.” 현재 마라톤 동호회 고문을 맡고 있는 백상현(58·기획계정국장)씨의 마라톤 예찬론이다.
백 고문은 “마라톤인구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며 “심신을 단련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마라톤에 참여하라고 평소 직원들에게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마라톤 동호회는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 직원간 우애도 남다르다.
지난해 회원가족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동호회가 적극 나서 성금 모금운동을 펼치는 등 마라톤뿐만 아닌 어려운 직원 돕기에도 앞장서 따뜻한 마음을 보여왔다.
동호회의 살림을 맡고 있는 최미숙 총무(33·기획예산과)는 “현재 소수 정예를 중심으로 동호회가 운영되고 있다”며 “구청간부의 마라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서울시청 마라톤대회를 중심으로 직원의 참여를 유도해 구청 마라톤 인구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