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집회에 대해 언론보도가 전혀 없는 것은 언론의 한심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전국 공무원노조 유정국(44·사진) 성동 지부장은 “수년간 노조 합법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무원들의 실상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겠느냐”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 지부장은 특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특정신문을 구청이 먹여 살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원입법안에 대해 “우선 의원입법안에 찬성해준 의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 뒤 “의원입법안이 정부입법안과 얼마나 절충을 할 수 있을지는 낙관할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의원입법안이 발의돼도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보수적인 정당임을 감안할 때 정부입법안 보다 크게 개선된 법안이 나올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연금법이 개정 될 때도 의원들이 발의한 덕분에 어느 정도는 개선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의원발의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28일 시작될 파업 찬반 투표에 대해 “공무원들의 총파업이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노조 합법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노조 합법화를 위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인만큼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노조가 합법화되면 공무원들이 무분별하게 파업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성동구의 경우 ‘인사제도 개선 위원회’가 만들어져 승진심사, 전보발령 등에 지부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고용직 공무원의 정년 연장 문제는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유 지부장은 고용직 공무원의 정년 연장을 위해 구청 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천막농성도 불사하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전국 공무원노조 유정국(44·사진) 성동 지부장은 “수년간 노조 합법화를 위해 노력해온 공무원들의 실상에 대해 국민들이 얼마나 알고 있겠느냐”며 언론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 지부장은 특히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특정신문을 구청이 먹여 살리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그는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원입법안에 대해 “우선 의원입법안에 찬성해준 의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 뒤 “의원입법안이 정부입법안과 얼마나 절충을 할 수 있을지는 낙관할 수 없는 일”이라 말했다.
의원입법안이 발의돼도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보수적인 정당임을 감안할 때 정부입법안 보다 크게 개선된 법안이 나올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연금법이 개정 될 때도 의원들이 발의한 덕분에 어느 정도는 개선이 됐다”고 말하는 그는 이번 의원발의의 의미를 이렇게 말했다.
그는 28일 시작될 파업 찬반 투표에 대해 “공무원들의 총파업이 이뤄질지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노조 합법화를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노조 합법화를 위한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인만큼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노조가 합법화되면 공무원들이 무분별하게 파업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성동구의 경우 ‘인사제도 개선 위원회’가 만들어져 승진심사, 전보발령 등에 지부 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나 고용직 공무원의 정년 연장 문제는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유 지부장은 고용직 공무원의 정년 연장을 위해 구청 측과 적극적인 협의를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천막농성도 불사하겠다는 것이 그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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