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조합법 폐기와 노동3권 쟁취를 요구하며 집단연가투쟁에 들어간 공무원노조원 1000여명이 4일 저녁 한양대로 집결, 농성에 돌입했으나 경찰이 이날 밤 한양대 구내로 경찰력을 투입, 600여명의 농성노조원을 연행했다.
경찰은 이날 밤 9시40분께 18개 중대 2000여명을 농성노조원이 모여있던 한양대 대운동장으로 투입, 해산작전에 나섰고, 일부 노조원들이 연행에 저항하기도 했으나 양측간 큰 불상사없이 40분만에 노조원들이 연행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연행 노조원들을 성동경찰서 등 서울 시내 18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중이다. 공무원노조는 당초 상경 노조원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 집결, 전야제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이날 저녁 삼삼오오 노조원들끼리 무리를 지어 한양대로 이동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후보도 이날 공무원노조 파업결의 전야제에 참가하기 위해 한양대에 도착했으나 정문에서 경찰이 봉쇄, 전야제에 참여하지 못했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경찰은 이날 밤 9시40분께 18개 중대 2000여명을 농성노조원이 모여있던 한양대 대운동장으로 투입, 해산작전에 나섰고, 일부 노조원들이 연행에 저항하기도 했으나 양측간 큰 불상사없이 40분만에 노조원들이 연행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연행 노조원들을 성동경찰서 등 서울 시내 18개 경찰서에 분산, 조사중이다. 공무원노조는 당초 상경 노조원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앞에 집결, 전야제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이날 저녁 삼삼오오 노조원들끼리 무리를 지어 한양대로 이동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통령후보도 이날 공무원노조 파업결의 전야제에 참가하기 위해 한양대에 도착했으나 정문에서 경찰이 봉쇄, 전야제에 참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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