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기동호(45·사진) 중랑구 지부장은 “공무원노조 합법화를 약속한 정부가 공무원조합법을 만들어 공무원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정부는 약속을 지켜 국민의 정부다운 면모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기 지부장은 “정부가 약속이행을 요구하는 노조원들을 연행, 구속하는 것은 설득력 있는 태도가 아니다”며 노조원 구속에 대한 합리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정부가 공무원노조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절충안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실정법상 불법이라는 이유로 대다수 공무원이 원하는 공무원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정부답지 않는 태도”라는 입장을 전한 뒤 “공무원들이 대화를 원하고 있는데도 무조건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강도 높은 투쟁을 강행하라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노조의 연가 파업 등 투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설득력 없는 정부의 태도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달 말 중랑지부 정기총회와 함께 지부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그는 구청과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직원후생복지, 근무조건 개선 등의 합의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연가 파업 때 서울지역 노조원들의 참여율이 너무 저조해 지방에서 올라온 노조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노조합법화 투쟁에서 노조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는 말을 전했다.
기 지부장은 “차가운 철창 속에서 7만 조합원을 대표해 책임감을 가지고 투쟁하고 있는 차봉천 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말과 함께 “노조 합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에 참여하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기 지부장은 “정부가 약속이행을 요구하는 노조원들을 연행, 구속하는 것은 설득력 있는 태도가 아니다”며 노조원 구속에 대한 합리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정부가 공무원노조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절충안이 나오지 않는 것입니다”
그는 “실정법상 불법이라는 이유로 대다수 공무원이 원하는 공무원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국민의 정부답지 않는 태도”라는 입장을 전한 뒤 “공무원들이 대화를 원하고 있는데도 무조건 대화를 거부하는 것은 강도 높은 투쟁을 강행하라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공무원노조의 연가 파업 등 투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설득력 없는 정부의 태도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이달 말 중랑지부 정기총회와 함께 지부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는 그는 구청과의 원만한 관계를 통해 직원후생복지, 근무조건 개선 등의 합의가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연가 파업 때 서울지역 노조원들의 참여율이 너무 저조해 지방에서 올라온 노조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노조합법화 투쟁에서 노조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는 말을 전했다.
기 지부장은 “차가운 철창 속에서 7만 조합원을 대표해 책임감을 가지고 투쟁하고 있는 차봉천 위원장에게 경의를 표한다”는 말과 함께 “노조 합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에 참여하겠다”며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서정익기자 ik11@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