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 공유로 민원처리 ‘쾌속’

    칼럼 / 시민일보 / 2002-12-09 18: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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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세무과 오피스 스쿨
    마포구(구청장 박홍섭) 세무과 직원들이 자발적인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함양해 나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구에 따르면 세무과 직원들은 민원이 많은 업무분야에 대한 교육시간으로 ‘오피스 스쿨(Office School)’을 마련, 지난 10월부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오피스 스쿨이란 직원들이 사무실에 모여 세무업무에 대한 전문 지식을 교육하는 것으로 전 직원을 ‘전문상담요원화’해 어떤 민원도 바로바로 소화해 낼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이를위해 직원들은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정기분 세목 또는 민원이 많은 세무, 전문지식 등에 대한 자료준비부터 교육까지 맡으며 교육 후에는 토론시간을 진행한다.

    그런가하면 세무과는 교육준비를 충실히 하고 전화민원 친절도가 높은 직원들에게는 자체 시상으로 소액의 상품을 제공,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종합토지세에 대해, 11월에는 체납관리 및 정리방안을 교육했으며 이달에는 ‘자동차세 납부의 달’인 만큼 자동차세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실제로 전화민원의 경우 직원들이 굳이 담당을 돌리지 않고도 바로 민원처리를 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규식 세무1과장은 “세무업무가 전문직이다보니 직원들이 민원에 대해 바로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전 직원들의 전문지식과 직무능력을 향상시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애선기자 sun@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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