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경기도 용인시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외국어고 설립계획에 따르면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 1만2000여평의 부지를 확보, 7000여평에 달하는 교실과 기숙사, 부대시설을 건립하며 교육에 있어서는 박사급 교사와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대학교수들의 특강과 위성방송 청취, 멀티미디어 교육 등 최첨단 시청각 설비를 설치, 이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같이 인적·물적 인프라는 한국외대가 제공하는 대신 시는 건립에 필요한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선발대상에 있어서 반론이 가열되고 있다.
입학정원의 30%를 관내 중학생으로 선발하고, 70%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선별하기로 하는 지역할당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나, 용인시의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하에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용인시가 투입하는 이상 입학정원 100%를 관내 중학생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의 어려움 때문에 한국외대 부속으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지 모르지만, 200억원의 사업비까지 지원하면서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선발을 하는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 설립 자체가 특정대학교의 또다른 특혜라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용인시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특목고 설립을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외국어고’인만큼 용인시의 인재육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반론이야말로 진정한 용인시민의 애정어린 충고가 아닌가 싶다.
외국어고 설립계획에 따르면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 1만2000여평의 부지를 확보, 7000여평에 달하는 교실과 기숙사, 부대시설을 건립하며 교육에 있어서는 박사급 교사와 원어민 교사를 채용하고, 대학교수들의 특강과 위성방송 청취, 멀티미디어 교육 등 최첨단 시청각 설비를 설치, 이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같이 인적·물적 인프라는 한국외대가 제공하는 대신 시는 건립에 필요한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선발대상에 있어서 반론이 가열되고 있다.
입학정원의 30%를 관내 중학생으로 선발하고, 70%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을 통해 선별하기로 하는 지역할당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나, 용인시의 인재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다는 취지하에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 전액을 용인시가 투입하는 이상 입학정원 100%를 관내 중학생으로 선발해야 한다는 지적의 목소리가 높다.
또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의 어려움 때문에 한국외대 부속으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지 모르지만, 200억원의 사업비까지 지원하면서 전국을 대상으로 학생선발을 하는 ‘한국외대 부속 외국어고’ 설립 자체가 특정대학교의 또다른 특혜라는 시민들의 반응이다.
용인시 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특목고 설립을 반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200억원이라는 막대한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외국어고’인만큼 용인시의 인재육성에 밑거름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반론이야말로 진정한 용인시민의 애정어린 충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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