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스마일”

    칼럼 / 시민일보 / 2002-12-12 18: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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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로구 민원봉사과 50여명 표정연습
    종로구가 오는 2003년부터는 주민들에게 더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뉴 친절서비스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구는 우선 일일 2500여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민원봉사과를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스마일데이(Smile Day)운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하루를 스마일(smile)하게"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50여명의 민원봉사과 전직원이 매일 아침 작은 손거울을 들여다보며 ‘와키키', ‘하니', ‘김치'등의 발성연습과 “오늘은 불편을 드리지 않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라는 문구를 통해 밝은 얼굴과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구는 손거울을 단순히 표정관리 차원만이 아니라 업무시간 중에도 항상 스스로를 가꾸고 다듬는 자기 연출의 도구로 사용코자 항상 개인별 책상위에 놓아두고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스마일 운동이 관공서에 대한 민원인들의 긍정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구의 밝은 이미지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임질택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행사는 직원들이 작은 손거울을 바라보면서 거울을 통해 자기 성찰과 반성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직원들의 제안으로부터 시작된 행사인 만큼 타구의 어느 친절운동보다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정기자 jeong235@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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