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실시된 중등교원 임용시험에서 수학과 교육학에서 각각 1문제씩이 잘못 출제된 것으로 확인돼 응시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17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자들에 따르면 응시자들이 수학 11번과 교육학 21번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시험 출제, 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수학문제는 모두 정답 처리하고 교육학 문제는 복수정답으로 처리했다.
즉 수학 11번 문제는 기호가 누락된 잘못된 문제가 출제돼 응시자 모두에게 5점을 줬으며 교육학 11번 문제는 예시 1번과 2번을 모두 정답으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평가원은 지난 12일 평가원 홈페이지에 ‘교육학 21번 문항에 대한 평가원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교육학 21번 문항은 이의 제기의 타당성을 인정, ‘①번’과 ②번을 복수 정답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응시자들은 평가원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시험 자체를 무효화하는 등의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에서 ‘수학인’이라는 응시자는 “0.1점으로 당락이 좌우되는 판에 5점짜리 문제를 잘못 낸 것은 너무 큰 실수이고 이 문제를 연구하느라 다른 문제를 못풀어 억울하다”며 재시험을 요구했다.
또 ‘수학사랑’이라는 응시자도 “문제 잘못되었으니 모두 5점준다는 짧은 말로 수학 응시자들을 무마시킬 수는 없다”며 “평가원측이 다시 합당한 처리 방안을 채점이 끝나기 전에 공식적으로 제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 연합
17일 중등교원 임용시험 응시자들에 따르면 응시자들이 수학 11번과 교육학 21번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시험 출제, 채점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수학문제는 모두 정답 처리하고 교육학 문제는 복수정답으로 처리했다.
즉 수학 11번 문제는 기호가 누락된 잘못된 문제가 출제돼 응시자 모두에게 5점을 줬으며 교육학 11번 문제는 예시 1번과 2번을 모두 정답으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평가원은 지난 12일 평가원 홈페이지에 ‘교육학 21번 문항에 대한 평가원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교육학 21번 문항은 이의 제기의 타당성을 인정, ‘①번’과 ②번을 복수 정답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응시자들은 평가원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시험 자체를 무효화하는 등의 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반발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홈페이지에서 ‘수학인’이라는 응시자는 “0.1점으로 당락이 좌우되는 판에 5점짜리 문제를 잘못 낸 것은 너무 큰 실수이고 이 문제를 연구하느라 다른 문제를 못풀어 억울하다”며 재시험을 요구했다.
또 ‘수학사랑’이라는 응시자도 “문제 잘못되었으니 모두 5점준다는 짧은 말로 수학 응시자들을 무마시킬 수는 없다”며 “평가원측이 다시 합당한 처리 방안을 채점이 끝나기 전에 공식적으로 제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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