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2일에 6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이천시‘공무원직장협의회’가 발족됐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21번째의 결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직협의 탄생은 전국 공직사회에서 하나의 큰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는 듯 하며 잘 운영된다면 일부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공직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순기능(順機能)의 효과도 클 것으로 생각한다.
공직협의 출범동기는 그들의 창립선언문에서도 밝혔듯이 지난 50여년간 조국 근대화에 크게 기여한 공직자들이 정권 교체기마다 개혁의 대상으로 질타를 받음은 물론 공직 내부에서도 비민주적, 비생산적 관행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제 목소리 한번 내보지 못하고 순응해 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공직협을 통해 이러한 모순을 시정하고 타개해 보자는 취지는 일응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의 입장은 공직협에 대해 찬반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음도 주지해야 할 것이다.
처우도 타 근로자들에 비해 상대적 안정감을 갖고 있다는 견해와 공무원을 일반 근로자라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소극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무원들이 사용주에 대한 일반기업의 근로자들처럼 투쟁을 하거나 대립의 상대로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 하겠다.
어느 조직사회이던 대화의 창구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반기업에 비해 비교적 언로(言路)가 막혀 있는 공직사회에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활발한‘대화의 장(場)’이 열려야 할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민선3기 출범과 더불어 하위직 공무원과의 대화 채널을 넓혀오고 있다. 매일아침 실시하던 종래의 간부회의를 대폭줄여 월요일에만 실시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실·과·소별 또는 읍·면·동별로 일과시작전에 30분 정도 티타임(tea time)을 갖고 대화를 교환하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각컨대, 공직협의 목적과 기능도 대화의 창구를 확보하자는데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일반 노조에서 말하는 단체행동권이 있어야 대화가 보장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공직사회 특수성을 이해하면서 상호 존중과 믿음으로 문제를 풀어간다면 얼마든지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부터 모든 공직자들이 해야 할 일은 주민에 대한 참봉사자로 거듭 태어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면 공직협은 큰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역사가 일천(日淺)해 중앙정부로부터 끝없는 견제를 받으며 아직도 형식적인 지방자치에 머물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단체장과 함께 손잡고 명실상부(名實相符)한 지방자치 확립을 위해 공직협이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공직사회의 새로운 변신을 위한 공직협의 탄생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그리고 참다운 지방자치의 확립을 위한 우군(友軍)으로서 공직협의 역할을 기대한다.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에서 21번째의 결성이라고 한다. 이러한 직협의 탄생은 전국 공직사회에서 하나의 큰 흐름으로 발전하고 있는 듯 하며 잘 운영된다면 일부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공직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순기능(順機能)의 효과도 클 것으로 생각한다.
공직협의 출범동기는 그들의 창립선언문에서도 밝혔듯이 지난 50여년간 조국 근대화에 크게 기여한 공직자들이 정권 교체기마다 개혁의 대상으로 질타를 받음은 물론 공직 내부에서도 비민주적, 비생산적 관행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제 목소리 한번 내보지 못하고 순응해 온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공직협을 통해 이러한 모순을 시정하고 타개해 보자는 취지는 일응 타당하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일반 시민들의 입장은 공직협에 대해 찬반여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음도 주지해야 할 것이다.
처우도 타 근로자들에 비해 상대적 안정감을 갖고 있다는 견해와 공무원을 일반 근로자라 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소극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무원들이 사용주에 대한 일반기업의 근로자들처럼 투쟁을 하거나 대립의 상대로 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라 하겠다.
어느 조직사회이던 대화의 창구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반기업에 비해 비교적 언로(言路)가 막혀 있는 공직사회에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활발한‘대화의 장(場)’이 열려야 할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민선3기 출범과 더불어 하위직 공무원과의 대화 채널을 넓혀오고 있다. 매일아침 실시하던 종래의 간부회의를 대폭줄여 월요일에만 실시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실·과·소별 또는 읍·면·동별로 일과시작전에 30분 정도 티타임(tea time)을 갖고 대화를 교환하고 있는데 시간이 너무 짧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생각컨대, 공직협의 목적과 기능도 대화의 창구를 확보하자는데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물론 일반 노조에서 말하는 단체행동권이 있어야 대화가 보장된다는 주장도 있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얻고자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
공직사회 특수성을 이해하면서 상호 존중과 믿음으로 문제를 풀어간다면 얼마든지 소기의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지금부터 모든 공직자들이 해야 할 일은 주민에 대한 참봉사자로 거듭 태어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노력에 대해 주민들이 공감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면 공직협은 큰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아울러 지방자치의 역사가 일천(日淺)해 중앙정부로부터 끝없는 견제를 받으며 아직도 형식적인 지방자치에 머물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단체장과 함께 손잡고 명실상부(名實相符)한 지방자치 확립을 위해 공직협이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공직사회의 새로운 변신을 위한 공직협의 탄생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 그리고 참다운 지방자치의 확립을 위한 우군(友軍)으로서 공직협의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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