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한우, 충남 첫 해외 수출길 열어

    충청권 / 진태웅 / 2019-02-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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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토한우, 베트남 MOJO-HOTEL과 계약

    [홍성=진태웅 기자] ‘축산1번지’ 충남 홍성군의 대표 브랜드 홍성한우가 충남 최초로 베트남 수출을 확정하고 한우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

    27일 군 관계자와 이종현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 사장, 베트남 하노이 MOJO-HOTEL 총괄세프 이영준 사장은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에서 수출 계약을 맺고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을 약속했다.

    이번 계약에 참여한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은 농촌자원복합산업화사업에 선정돼 국비·지방비 보조 7억원, 자부담 4억3500만원 등 총 사업비 11억3500만원을 투자해 3300㎡의 공장면적에 하루 1차 가공 소 50두, 2차 가공 5톤의 생산 가공능력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과거 아토한우 지정가공장 준공식에서 “세계에 우리의 우수한 홍성한우를 알리고 싶다. 홍성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 바 있는 이종현 사장은 베트남 바이어의 접촉과 함께 사업 추진 의향서가 전달됨에 따라 오는 3월 첫 수출 길에 오르며 꿈을 이루게 됐다.

    이번 계약을 위해 지난 2018년 11월부터 꾸준히 베트남과 접촉해 온 군과 아토한우 홍성한우 지정가공장은 이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출검역장 지정을 거쳐 베트남 현지내 11개 점포를 갖고 있는 MOJO-HOTEL과 충남도내 최초로 한우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

    신인환 군 축산과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을 계기로 적극적인 해외 공략을 펼쳐, 명품한우 브랜드로서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홍성한우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 한우사육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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