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주니어 보드’ 검토

    칼럼 / 시민일보 / 2003-07-02 17:54:15
    • 카카오톡 보내기
    국방부 등에 이어 행정자치부에도 개혁주체세력역할을 하는 `주니어 보드’가 생길 전망이다.

    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행자부는 최근 김두관 장관의 지시에 따라 4∼5급 중간간부들이 주축이 돼 개혁과제를 토론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주니어 보드를 설립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

    현재 행자부 내에는 하위직 공무원 위주로 구성된 자발적인 연구모임인 학습조직이 2∼3년부터 생겨나 현재 다양한 분야의 11개 모임이 운영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기존 학습조직에 개혁과제를 제시해 참신한 의견을 끌어내고 개혁과제 수행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주니어 보드는 이같은 역할을 하는 기존 학습조직과 유사하며 이들 모임이 확대 발전하는 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니어 보드와 관련, 김 장관은 최근 “개혁적 성향을 가진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모임”이라며 “행자부 조직 내부에서 횡적, 종적 연대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