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사적343호‘한우물’정비한다

    인서울 / 시민일보 / 2003-07-08 17: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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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호우 재해발생 예방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0일까지 지역 내 국가지정사적 제343호인 한우물과 주변 배수를 정비한다.

    구 관계자는 8일 “사적 정비를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재해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오염된 저장수를 배수, 바닥청소와 함께 주변 산성지를 정비하는 등 문화재를 보존하고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우물은 시흥동(산93-2) 호암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22m, 폭12m, 깊이1.2m로 통일신라시대(6∼7세기경) 축조됐다.

    조선시대에 서쪽으로 약간 이동해 다시 축조된 이 우물은 가뭄에는 기우제를 지냈고 전시에는 군용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특히 산 정상에 있으면서도 항상 물의 양이 변함 없고 맑은 상태로 고여 있어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구가 이번에 집중적으로 정비할 대상은 한우물 제2우물터, 석구상, 산성지, 건물지 등 주변지역이다.

    구는 한우물 내 저장수를 양수기로 뽑아내고, 무단 방생된 물고기나 자라 등의 배설물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바닥청소를 한 후 재담수를 실시하고, 제2우물터 주변에 뒤 덮여 있는 잡목과 잡초를 제거할 계획이다.
    서정익 기자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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