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보다 나은 아우가 있다

    스포츠 / 시민일보 / 2004-06-06 2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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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야 숨통이 트였다.’

    끝모를 슬럼프에 빠졌던 한국축구가 강호 터키를 상대로 부활의 신호탄을 힘차게 쏘아 올렸다.

    박성화 감독 대행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5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터키와의 2차 평가전에서 유상철, 김은중의 연속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1차 평가전에서의 0-1 패배를 보기좋게 설욕하면서 몰디브와의 독일월드컵 2차예선부터 시작됐던 지긋지긋했던 무득점의 사슬도 4경기만에 끊는 데 성공했다.

    올 들어 3승2무1패의 A매치 성적을 올린 한국은 특히 역대 전적에서 1무4패의 절대열세에 놓였던 터키를 처음 꺾는 감격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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